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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철 북한 통전부장, 남북미 판문점 회동 참석한 듯…사진 포착

장금철 북한 통전부장, 남북미 판문점 회동 참석한 듯…사진 포착

기사승인 2019. 07. 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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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후임으로 대외석상 첫선…민화협 등 업무 경력
'김영철 후임' 북한 장금철, 판문점회동 참석한 듯…남측에 '첫 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영철의 후임으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된 장금철(붉은 원)이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
북한의 대남업무를 총괄하는 장금철 통일전선부장이 6·30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남측 취재진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왼편에 서 있는 인물이 장금철 통전부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부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만날 때도 포착됐다.

장 부장이 김영철 당 부위원장으로부터 통전부장 자리를 넘겨 받은 이후 대외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부장은 지난 4월 북측 노동당 제7기 제4차 전원회의 때 당 중앙위 위원, 당 전문부서 부장으로 호명된 바 있다.

국가정보원은 같은 달 24일 국회 정보위에 통전부장이 김 부장에서 장 부장으로 교체됐다고 보고했다.

장 부장은 50대 후반으로, 부장으로 승진하기 직전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지냈으며 민족화해협의회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민간 교류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장이 임명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추후 남북대화·교류 재개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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