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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째 물가상승률 0%대…6月 소비자물가 0.7% 상승

반년째 물가상승률 0%대…6月 소비자물가 0.7% 상승

기사승인 2019. 07. 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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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년째 1%를 밑돌면서 디플레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8(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연속 0%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상승률은 2월 0.5%, 3월 0.4%, 4월 0.6%에 이어 5월 0.7%를 나타냈다.
이런 연속 0%대 기록은 2015년 2월∼11월(10개월) 이후 최장이다.

1∼6월 전년 대비 누계 상승률은 0.6%로, 2015년 1∼6월(0.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작년 6월보다 1.8% 상승해 전체물가를 0.13%p 끌어올렸다.

공업제품은 전년 대비 보합이었다.

이 가운데 석유류는 3.2% 하락하면서 전체물가를 0.14% 끌어내렸다.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 6월보다 1.3% 상승해 전체물가를 0.05%p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비스물가는 1.0% 상승해 전체물가를 0.55%p 올렸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서비스물가가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석유류도 작년 대비 국제유가 하락이 이어지고 유류세 인하 요인도 있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소비가 부진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쳐서 1%대 미만의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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