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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분양가 신규분양 아파트…청약 열기↑

합리적인 분양가 신규분양 아파트…청약 열기↑

기사승인 2019. 07. 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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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시민공원_주경투시도
e편한세상 시민공원 주경 투시도./제공 = 대림산업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등 아파트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의 신규분양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기준 ㎡당 평균 348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7%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보다 0.97% 상승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533만9000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11.69%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371만9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34% 상승했다.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주변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를 자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순위 청약을 받은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375가구 모집에 1만 2000여 명이 몰려 평균 3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290만원대로 지난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인근의 ‘래미안 센터피스’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하는 신규 분양단지들은 시세차익을 확실히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분양가 규제 시그널이 잇따라 나오면서 오히려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최근에 분양한 합리적 분양가의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변 시세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를 가진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여름 분양 시장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부산광역시 진구에서 전포1-1구역 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양 중에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7㎡로 구성되며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총 1401가구로 이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3.3㎡당 1,35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되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자랑한다. 최근에 같은 부산진구에 공급한 타단지와 비교했을 때 전용면적 84㎡의 경우 최대 약 5000만원 가량 차이가 발생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GS건설이 분양 중인 ‘서초그랑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446가구로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59~119㎡ 1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2·3호선 환승역인 양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891만원이다.

GS건설은 올해 하반기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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