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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도권 비규제지역서 2만2991가구 분양

3분기 수도권 비규제지역서 2만2991가구 분양

기사승인 2019. 07.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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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
수도권 곳곳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청약열기가 줄어들고 있다.

청약률은 여전히 청약규제지역에서 높게 나타나지만 규제가 계속 될수록 규제 부담이 덜한 비규제지역 청약자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등 수도권 1순위 청약건수는 34만4150건(2만9284가구 모집)으로 지난해 1분기 51만6372건(3만3517가구 모집) 대비 33.4%가 감소한 수준이다.

규제지역 지정으로 대출 및 전매제한, 청약자격 등이 강화 돼 많은 목돈이 필요하거나 재당첨제한 등으로 청약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규제지역의 청약열기가 주춤하면서 올해 3분기 비규제지역의 물량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인포가 3분기 수도권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3만8913가구(아파트 기준·임대 제외). 가 일반분양 할 예정으로, 비규제지역 물량은 59.1%(2만2991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지역이 규제지역인 서울을 제외하고 경기도와 인천 비규제지역에 분양물량이 분포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아무래도 규제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이 과열로 이어지면서 규제가 강화된 측면이 있다. 이 곳은 여전히 규제와 청약경쟁으로 진입장벽이 높다”면서 “이에 반해 비규제지역은 대출, 청약자격 등의 규제로 인한 진입장벽이 낮아 실수요자들의 접근이 수월하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수도권 비규제지역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당, 판교와 인접한 경기도 광주에서는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분양소식을 전한다. 포스코건설은 광주 오포읍에서 1396가구 규모의 오포 더샵 센트럴 포레를 GS건설 컨소시엄은 광주 역동에서 1031가구 규모의 광주역자연&자이를 7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정비사업들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포스코건설은 수원 조원동에서 수원111-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더샵 아파트 666가구를 9월에, GS건설 컨소시엄은 의정부시 중앙생활권2구역에 2472가구를 짓고 이중 1122가구를 8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SK건설 컨소시엄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서초교북측 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1559가구를 8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 대림산업은 김포시 마송지구에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574가구를,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더샵 아파트 2개 단지를 8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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