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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로 수혜받는 서울 서북부 지역

3기 신도시로 수혜받는 서울 서북부 지역

기사승인 2019. 07. 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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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백련산_조감도 (1)
e편한세상 백련산 조감도.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계획으로 각종 도로와 철도 개발이 예상되면서 서울 서북부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통해 고양 창릉에 3만8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3기 신도시 중 두 번째 규모이다.

정부는 주택 공급계획과 함께 창릉 인근에 7개의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지하철 6호선·서부선(예정)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고양선) 신설 △일산 백석동에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 신설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 연결 △화랑로 확장 및 교차로 2곳 지하화 △수색로, 월드컵로 입체화 △통일호~중앙로 BRT 신설 등이다.

3기 신도시 교통 개발로 인해 서울 서북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는 서울시 경전철인 서부선을 연장하는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지하철 6호선 새절~향동지구~창릉신도시(3개역)~화정지구~대곡역~고양시청 등을 잇는 14.5㎞ 길이의 노선이다. 특히 서부선은 명지대, 연세대, 서강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가를 지나 수요 잠재력이 크다.

아울러 지난 2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통해 발표한 강북횡단선 역시 서울 서북부 지역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강북횡단선은 디지털미디어시티, 가재울뉴타운, 명지대를 통과해 북가좌동을 관통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개발로 창릉과 맞닿아 있는 향동, 두 지역 거주민들이 수색과 상암 등으로 진입할 예비수요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교통망 개발이 함께 이뤄지면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 서북부 지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는 총 6246가구다. 지역별로는 △은평구 1384가구 △서대문구 4298가구 △강서구 564가구다.

올해 서북부 지역에서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삼호는 7월 12일(예정)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응암 제4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백련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 1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한토지신탁(사업대행)은 7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일대에서 ‘등촌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1~84㎡ 1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8월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사업을 통해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34~114㎡ 총 832가구 규모로 이중 3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11월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제2구역 재건축사업으로 ‘홍은2주택 힐스테이트(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625가구 규모로 이중 3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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