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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베스트티처상 2회 수상, 건국대학교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박수형 교수의 비결은?

[동영상] 베스트티처상 2회 수상, 건국대학교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박수형 교수의 비결은?

기사승인 2019. 07. 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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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지식을 전수하는 것이 아닌, 정보와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길러야 한다’


베스트티처상을 받은 박수형 건국대학교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의 교육철학이다.  


박수형 교수는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은 비결로 “학과가 생긴 이유와 학과 특성에 맞게 교육을 바꿔보고자 하는 공통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개편된 학과다. 항공우주공학이 어떻게 발전할건지 고민한 끝에 미래 전망에 기초해서 항공우주분야와 정보시스템 분야를 합쳐 새롭게 태어난 학과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이다. 학과가 개편되면서 BK21 사업을 수주해 7년간 진행한 바 있다. 


또 하나의 인기 비결로 “답을 먼저 주기 보다는 스스로 답을 찾게 한 것”으로 꼽았다.  


박 교수는 눈에 보이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항공우주 분야를 이론적으로 텍스트 중심으로 강의를 하게 되면 학생들이 어려운 과목으로만 인지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소프트웨어를 가르쳐주고 결과를 요구하는 방식에서 소프트웨어를 던져주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컴퓨터에 불이 나지 않으니 나올때까지 뭐든지 해보라고 했다”며 “학생들이 답을 얻고 나면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론적인 부분도 조금 더 쉽게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자기를 사랑하고, 스스로를 믿고, 뭔가를 꿈꾸고,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할 건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능력을 발견하고,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베스트티처상은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주는 일종의 훈장으로 박수형 교수는 2016년도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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