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1호 밥 소믈리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밥 소믈리에 이미영 파트장
대한민국 여성 엔지니어상’ 수상

쿠첸 제1호 밥 소믈리에 이미영 파트장/사진=쿠첸

맛있는 밥을 짓는 비결을 연구해온 엔지니어가 올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쿠첸은 밥맛 연구소의 1호 밥 소믈리에 이미영 쿠첸 파트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 누가 지어도 맛있는 밥맛의 비밀은 알고리즘에 있다. 이미영 파트장은 올해 1월 문을 연 밥맛 연구소에서 전기압력밥솥 알고리즘을 설계해왔다. 전국 맛집을 방문해 용기별 밥맛 알고리즘도 측정했다. 이 과정에서 12만6000인분, 1440회 밥을 지었다. 쿠첸 밥솥으로 가마솥밥, 돌솥밥, 뚝배기밥 등 여러 밥맛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이 파트장의 연구결과다. 쿠첸은 전기압력밥솥 ‘명품철정 미작’ 이후 ‘IR미작’ 밥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현장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및 기업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 포상한다.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각 1명씩 선정하고 상하반기에는 각 3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 파트장은 “쿠첸은 대표 밥솥업체로서 항상 밥맛에 대한 연구를 강조해왔으며 올해 1월에는 밥맛연구소를 새롭게 출범하기도 했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해진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밥맛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