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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한국어, 현장 교육자 통해 전세계 꽃피우길”

김정숙 여사 “한국어, 현장 교육자 통해 전세계 꽃피우길”

기사승인 2019. 07. 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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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국어 교육자 교류의 밤' 참석… "한국어·한글, 한류 근간이자 가교"
인사말 하는 김정숙 여사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중구 롯데호텔에서 세계 한국어 교육자 교류의 밤 행사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숙 여사는 9일 오후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세계 한국어 교육자 교류의 밤’에 참석해 해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카자흐스탄의 한 소녀가 ‘사람’이라는 단어와 ‘사랑’이라는 단어를 한국어로 쓰고 이해한 것을 소개하며 “서로 닮은 글자 ‘사람과 사랑’을 기억하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더 많아질 것을 기대한다. 한글로 한국과 세계를 이어주는 여러분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또 김 여사는 “한국어·한글은 한류의 근간이자 가교”라며 “현장 교육자들을 통해 전세계에 꽃피우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한류 및 한국어 열풍에 따라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을 위해 애쓰는 교육자와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글을 교육하는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세종학당재단, 국립국제교육원,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재외동포재단 등 해외 한국어·한글 교육자 512명(해외 71개국, 142명)과 관계자 54명 등 566여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1부 행사에서 ‘한글, 세계를 잇다’ 영상을 관람한 후 격려사를 했다. 이후 토크콘서트, 한글 꽃이 세계로 퍼지는 기념 퍼포먼스 등에도 참여했다.

사회는 백승주 KBS 아나운서가 맡았고, 한국어 교육과 한류 문화 체험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는 주워싱턴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학습자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시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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