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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13~21일 중앙아시아·중동 4개국 순방

이총리, 13~21일 중앙아시아·중동 4개국 순방

기사승인 2019. 07. 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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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카타르 공식방문
이낙연 총리 '쿠웨이트, 콜롬비아, 에콰도르 순방 다녀오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 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13~21일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4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 총리의 이번 4개국 순방은 외교 다변화 전략에 따라 신북방·신남방 외교를 확대하고 중동에서의 균형외교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국무총리가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방글라데시 방문은 2002년 이후 17년만이다.

이 총리는 13~15일 첫 방문국인 방글라데시를 찾는다. 이 총리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 회담과 공식 만찬을 갖고 모하마드 압둘 하미드 대통령도 예방할 예정이다. 또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방글라데시 진출 한국기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현장을 방문한다.

1억6000만명의 세계 8위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방글라데시는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연 7%대의 고도성장을 보이고 있는 거대시장이다. 셰이크 하시나 정부는 한국을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고 한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앙아시아 보건·의료 분야 협력 논의

이 총리는 이어 신북방정책의 핵심대상인 중앙아시아 지역 2개국을 방문한다. 15~17일에는 타지키스탄을 방문해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을 예방하고 코히르 라술조다 총리와의 회담과 공식만찬을 갖는다.

특히 이 총리는 라술조다 총리와 함께 KOICA 로밋 지역 전력망 구축사업 사업 보고회에 참석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점검하고 보건·의료·산림·교육 등 새로운 분야로 실질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17~19일 다음 방문국인 키르기스스탄을 찾는다. 이 총리는 무하메드칼르이 아블가지예프 총리와 회담·공식오찬을 하고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 예방한다.

이 총리는 양국 총리 회담에서국립감염병원 개선사업 등 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고 보건·의료, 전자정부, 교통, 인프라 등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이 총리는 19~21일 한국 국무총리로는 6년만에 카타르를 공식방문한다.

이 총리는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을 예방하고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총리와 회담·공식만찬을 갖는다. 이 총리는 건설·교통인프라 사업에서의 우리 기업 수주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카타르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총리는 이번 방문국들에게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노력에 대한 계속적인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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