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도 | 0 | 서울 양원 신혼희망타운 위치도/제공 = 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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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서울 양원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분양가는 전용 55㎡ 기준 3억 중반대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중랑구 일원 양원지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200m내에 위치해있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대상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시세보다 70~80% 낮은가격에 분양가 책정된다.
총 403호 중 공공분양주택 269호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나머지 134호는 행복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 1년전인 2021년 1월에 입주자를 받을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46㎡ 2억 7600만원 ~ 2억 9300만원, 전용 55㎡는 평균 3억 3000만원 ~ 3억 5200만원이다. 전매제한기간은 6년이며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전가족 무주택자면서 △혼인기간 7년이내 △예비신혼부부 △6세이하 자녀 한부모 가족 중 월평균 120%(맞벌이 130%)에 해당하면 입주자격을 갖는다. 총 자산기준은 2억9400만원이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는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을 팔거나 대출금을 갚을 때 시세차익 일부를 주택도시기금과 공유하는 대출을 연계 지원한다.
전용 55㎡는 분양가가 총자산기준을 초과해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분양가 30~70%에서 대출받아야 한다. 전용 46㎡은 분양가가 총자산기준 보다 낮아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선택할 수 있다.
청약은 17~18일 실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를 8월 2일 발표한 뒤 10월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22년 1월.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양원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하남감일, 시흥장현 등 총 15개 지구에서 임대를 포함한 1만호를 분양하고 2022년까지 총 15만호 공급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