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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토위원장 사퇴 거부한 박순자 의원 징계 요청

한국당, 국토위원장 사퇴 거부한 박순자 의원 징계 요청

기사승인 2019. 07. 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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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파업 관련 기자회견 하는 박순자<YONHAP NO-2715>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버스 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박순자 의원에 대해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위신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요청서를 제출했다.

한국당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이 단일대오로 전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당내 갈등을 초래하고, 민심을 이탈시키는 것은 심각한 해당행위”라고 밝혔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 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강제로 내려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명백하게 당 기강에 대한 문제”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윤리위 징계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당은 지난해 김성태 전 원내대표 시절 박순자 의원이 20대 후반기 국회 첫 1년 동안, 홍문표 의원이 남은 1년 동안 국토위원장을 맡기로 정했지만, 박 의원은 “합의한 바 없다”며 위원장직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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