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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혼계영 400m서 10년만에 한국 신기록 나왔다

남자 혼계영 400m서 10년만에 한국 신기록 나왔다

기사승인 2019. 07.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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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유연, 이주호, 양재훈, 문재권./대한수영연맹 제공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한국 기록이 10년만에 경신됐다.

이주호(24·아산시청), 문재권(21·서귀포시청), 양재훈(21·강원도청), 이유연(18·한국체대)으로 팀을 꾸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제30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남자 혼계영 400m에 참가한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이 종목 결승에서 3분36초53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10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한국 신기록을 0.90초 단축했다. 이 종목의 종전 한국 기록은 2009년 홍콩에서 열린 제5회 동아시아경기대회 때 박선관, 최규웅, 정두희, 박민규가 작성한 3분37초43이었다.

혼계영 400m는 네 명의 선수가 각각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으로 100m씩 헤엄쳐 기록을 측정하는 단체전이다. 이주호가 첫 배영 100m 구간을 55초09로 마치고 이어 문재권이 평영 100m를 1분00초76, 양재훈이 접영 100m를 51초52로 마감했다. 마지막으로 이유연이 자유형 100m 구간을 49초16으로 마치며 5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번 대회 수영대표팀 주장 이주호는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할 수 있다’고 다독이면서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2일 개막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이기도 한 이주호, 문재권, 양재훈, 이유연을 비롯한 한국 경영 선수단은 17일 선수촌에 입촌해 21일부터 시작되는 대회 경영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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