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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발레 선보이는 김주원 “관객들이 위로받고 가길”

탱고발레 선보이는 김주원 “관객들이 위로받고 가길”

전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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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세종] 컨템포러리S '김주원의 탱고발레' 03
‘김주원의 탱고발레 ‘3 Minutes : Su tiempo’ 그녀의 시간’./제공=세종문화회관
한 밀롱가를 찾게 된 여자의 사랑과 이별의 시간을 열정적인 탱고 음악과 춤, 노래로 표현한 ‘김주원의 탱고발레 ‘3 Minutes : Su tiempo’ 그녀의 시간’이 11~14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세종문화회관이 S씨어터 기획 프로그램 ‘컨템포러리 S’ 의 첫 무대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300석 규모의 가변형 극장 S씨어터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허물고 연출 의도에 따라 창의적 시도가 무한한 공간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김주원이 2013년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 이후 다시 한 번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공연 제목 중 ‘3 Minutes’는 탱고를 추는 두 파트너가 춤을 추는 시간 ‘3분’을 의미하며, 그 시간 안에 만남과 사랑, 이별의 서사를 담아내며 완전한 교감을 선보인다.

공연을 앞두고 10일 오후 S씨어터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발레리나 김주원은 “S씨어터 무대를 보자마자 밀롱가로 꾸며놓으면 그 자체로 탱고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발레와 탱고는 드라마를 몸으로 표현하고 작품 안에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는 과정이 비슷하다.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상처를 치료하고 위로 받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매혹적인 여인 ‘밀롱가 가수’ 역에는 ‘아시아의 재즈디바’ 웅산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다재다능 매력을 지닌 재즈 보컬리스트 유사랑이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한다. 이들은 밀롱가를 찾은 여자들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별의 시간을 그녀들의 목소리로 노래하며 지나간 상처를 위로한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탱고를 정말 사랑하는 이들이 모인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발레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탱고음악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탱고밴드 ‘라 벤타나’의 리더 정태호가 이번 공연을 위해 구성한 4인조 밴드의 풍부한 라이브 연주로 들려준다.

정태호 음악감독은 “탱고는 처절하게 슬프기도 하지만 그 슬픔으로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악 안에 희망이 내포돼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공연을 준비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뭔지 모를 에너지가 생겨났다. 관객들도 에너지를 얻고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세종] 컨템포러리S '김주원의 탱고발레' 08
‘김주원의 탱고발레 ‘3 Minutes : Su tiempo’ 그녀의 시간’./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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