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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일본 제품 불매운동할 것”

국민 10명 중 7명 “일본 제품 불매운동할 것”

기사승인 2019. 07.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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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불매운동 참여 48.0%, 불참 45.6% 팽팽
'당분간 일본 맥주 판매하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수출을 규제하는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를 내리자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의 한 식자재마트에 당분간 일본 맥주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연합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이 절반 가량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향후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국민은 70%에 육박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성인 501명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한 결과 ‘향후 불매운동에 참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66.8%로 나타났다.

‘현재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48.0%로 조사됐다.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45.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지지층, 진보층,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현재 참여’ 응답이 다수였다.

‘현재 불참’ 응답은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 서울과 대구·경북, 60대 이상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중도층인 충청권과 경기·인천, 남성에서는 ‘현재 참여’와 ‘현재 불참’ 응답이 각각 절반 수준으로 비슷했다.

향후 참여 의향에서는 한국당 지지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정당지지층·이념성향·지역·연령·성별에서 ‘향후 참여’ 의향이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특히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은 10명 중 7~8명이었다.

한국당 지지층과 60대 이상에서는 ‘향후 참여’와 ‘향후 불참’ 의향이 각각 40%대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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