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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중국대사 “한·중·일 관계 해결되면 아시아시대 빠르게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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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중국대사 “한·중·일 관계 해결되면 아시아시대 빠르게 도래”

김종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7. 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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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김준영 성균관대 이사장
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오찬 간담회 "시진핑 주석 조속 방한 최대한 노력"
"한·중 국민들간 신뢰·믿음 두터워 지속 발전 확신"
추궈홍 대사 최종 1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왼쪽)가 10일 오후 김준영 성균관대 이사장(가운뎨), 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오찬 간담회를 한 후 ‘한반도 평화와 중국’ 새 책을 김 이사장으로부터 전달받고 있다. / 김종원 기자
“한·중·일 세나라 관계의 문제가 해결되면 아시아의 시대는 빠르게 도래할 것이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10일 오후 김준영 성균관대 이사장, 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한국과 일본, 미국과 중국 간에 경제 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 세나라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이사장은 “아시아시대가 열릴 것이며 한·중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추 대사는 적극 공감하면서 아시아의 시대 도래 이유와 관련해 “미국·유럽의 가치관과 달리 아시아의 전통과 문화에는 포용성이 있어 생명력이 길다”고 진단했다. 또 추 대사는 “아시아인은 열정적이며 성실하다”면서 “창의력이 부족했지만 현재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 회장은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조속한 한국 답방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우 회장은 한·중 관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시 주석의 조속한 방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추 대사를 비롯해 중국 관련 주요 인사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 주석 방한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시 주석 방한과 관련해 추 대사는 “올해 안에 방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이 방한하기 전에는 귀국하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우 회장은 추 대사가 2014년 2월 부임한 이래 한·중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양과 질에 있어서 실질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한 때 격랑을 겪기도 했지만 △한반도 평화와 안정 △북한 비핵화의 외교적 해결 △남북관계 개선 등에 있어 추 대사가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반도 평화와 중국 책
현재 한·중 관계와 관련해 추 대사는 “내년 2월이면 부임 6년이 되며 가장 오래 근무한 중국대사가 된다”면서 “임기 동안 정말로 많은 경험을 했고 한·중 관계가 가장 좋을 때도 있었고, 가장 나쁠 때도 있었지만 가장 어려운 시기는 채 2년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특히 추 대사는 “한·중 두 나라가 어려운 시기를 짧은 기간에 극복해 냈고 지금은 해결됐다”면서 “한·중은 앞으로도 갈등과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큰 방향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 대사는 “한·중 간 어려운 시기에도 한국의 많은 친구들이 도움을 줬다”면서 “무엇보다 두 나라 국민들 간에 신뢰와 믿음이 두터워 한·중 관계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이사장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어려운 시기는 한 순간에 불과하다”면서 “한·중 관계는 계속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한·중은 유교 문화의 같은 뿌리를 갖고 있다”면서 “한국 국민들의 마음 속에도 중국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깊게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성균관대에는 중국대학원과 중국연구소가 있어 중국의 역사와 문화, 한반도를 연구한다”면서 “한국 대학 중에서는 중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

추 대사는 중국 전문가를 꿈꾸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 인재들에게 해마다 장학금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성균관대 학생 등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도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추 대사를 초청한 이날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번영·안정 방안 논의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 △한·중 대학·인문 교류 △차세대 인재양성 △전문가 국제 공론의 장 확대 등을 폭넓게 협의했다. 아시아투데이 대표를 맡고 있는 우 회장은 아시아의 주요 핵심 이슈를 진단하고 해법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23명의 한·중 전문가들이 한반도 정세와 북·중관계,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남·북·중 경제협력 등에 대해 분석하고 전망한 ‘한반도 평화와 중국’(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 기획/지식공작소 펴냄) 새 책을 추 대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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