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내리면서 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모두 하락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9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1% 하락한 100.95(2010년=100, 원화 기준)였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석탄및석유제품,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원·달러 평균 환율은 5월 1183.29원에서 지난달 1175.62원으로 0.6% 내렸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0.4%, 공산품도 2.1% 하락했다.
수입물가 역시 3.5% 하락한 109.58이었다. 국제유가가 내리면서다.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5월 69.38달러에서 지난달 61.78달러로 11%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려 6.9% 하락했고, 중간재도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리면서 2.5%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각각 0.4%, 0.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