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 11일 미국 도착, 방미 일정 시작

차이잉원 대만 총통 11일 미국 도착, 방미 일정 시작

기사승인 2019. 07. 12. 14: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Taiwan Caribbean <YONHAP NO-3040> (AP)
사진출처=/AP, 연합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11일(미국시간) 미국에 도착해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11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제임스 모리아티 미국재대만협회(AIT) 대표와 가오숴타이(高碩泰) 주미 대만대표의 영접을 받은 후 맨해튼의 숙소로 이동했다.

이날 차이 총통의 도착 1시간 전, 숙소 인근에 몰려든 환영인파가 친중시위 단체와 충돌을 빚으면서 1명이 뉴욕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차이 총통은 현직 대만 총통으로는 처음으로 주뉴욕타이베이경제문화판사처(뉴욕판사처)에서 열린 우방 유엔(UN)주재 상임대표들이 마련한 환영연에 참석했다.

12일에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씨티은행, 제너럴일렉트릭(GE) 등 미국 기업 대표들이 참석하는 대만·미국 기업 대표자 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열리는 비공개 대담에 참석한 뒤 저녁에는 대만 교민들과 만찬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차이 총통은 2박 3일간 뉴욕에 머무른다. 이후 13~18일 아이티,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루시아 등 카리브해 4개국 순방길에 나설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