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H, 공동주택 최초 ‘가변형 놀이터’ 적용 위한 공모 추진

LH, 공동주택 최초 ‘가변형 놀이터’ 적용 위한 공모 추진

기사승인 2019. 07. 14.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놀이시설 적용, 수요자중심 새로운 놀이환경 조성
7월15일~9월25일 신청접수, 행복주택 4개단지 시범적용 후 확대
LH_JPG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공동주택 놀이터의 디자인 특화 및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복주택 가변형 놀이시설 설계공모’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놀이터는 영유아 및 어린이의 신체발달과 사회관계 학습에 매우 중요한 공간으로, LH의 최근 사업지구 통계에 따르면 면적은 전체 조경면적의 21%에 달하고 공사비도 전체 조경공사비의 25%에 해당하는 등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 시설이다.

반면, 놀이터에 설치되는 놀이시설은 환경 및 수요변화와 관계없이 설치 후 수명(약10~20년)이 다할 때 까지 동일하게 유지되어 새로운 자극이 없을 경우 쉽게 싫증을 느끼는 영·유아들의 요구를 적절하게 반영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LH는 놀이기능의 주기적 변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놀이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했고, 그 결과 이번 ‘행복주택 가변형 놀이시설 설계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가변형 놀이시설’은 이용자의 놀이행태 및 수요, 운영현황을 감안해 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약 2년 주기) 변화시키는 것으로 조립방법 등에 따라 설치위치에서 일부 놀이기능을 변형시키거나, 단지 간 놀이시설을 교체하여 설치하는 유형 등으로 나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한병홍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현재까지 국내·외적으로 시행된 사례가 없는 이번 ‘가변형 놀이시설’ 적용을 통해 기존의 획일화된 놀이기능을 탈피와 수요자중심의 새로운 놀이환경 조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