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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우리에게 닥친 과제들 결국 해결할 거라 믿어”

이총리 “우리에게 닥친 과제들 결국 해결할 거라 믿어”

기사승인 2019. 07. 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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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디다 내놔도 손색 없는 나라"
방글라데시 동포 어린이에게 꽃다발 받는 이낙연 총리
방글라데시를 공식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현지시간) 다카의 한 호텔에서 동포·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동포 어린이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연합
방글라데시를 공식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현지시간) “우리에게 닥친 벅찬 과제들이 많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도 결국 해결해 갈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도착한 뒤 열린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은 경제·정치적으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좋은 나라로 발전하고 있고 수많은 나라에서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지금 대한민국이 여러 숙제를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분이 방글라데시에서 생활하고 기업인으로 활동하는데 거리낌이 있는 상태는 벗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현지 진출 교민·기업인들에게 “여러분이 방글라데시의 섬유·의류 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방글라데시가 세계에서 두 번째 가는 섬유 수출국으로 크도록 토양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그는 “방글라데시는 섬유와 의류를 뛰어넘어 다른 분야로의 발전을 시동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방글라데시 건설 분야에서 많은 족적을 남기고 있고 협력 분야를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2021년까지 중소득 국가를 만들고 디지털 방글라데시를 만들겠다는 꿈에 한국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종완 한인회장, 윤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 수석부회장, 박소영 한인회 여성국장, 김귀천 지상사협의회장, 윤승원 삼성전자 지점장, 이종범 포스코대우 지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14일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외교·안보, 무역·투자 등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모하마드 압둘 하미드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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