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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외화 결제 서비스’ 전국 점포 확대

GS25, ‘외화 결제 서비스’ 전국 점포 확대

기사승인 2019. 07.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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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GS25에서 외화결제 안내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외화 결제 서비스’를 전국 점포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외화 결제 서비스는 달러·위안화·유로·엔화 등 네 종류의 외화 지폐를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GS25의 외화 결제 서비스는 국제행사가 열리는 지역이나 해외 관광객이 많은 명동·이태원·제주 지역에서 주로 운영됐다.

GS25는 당초 이달 12일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에 맞춰 해외 여행객 방문이 예상되는 일부 지역의 GS25에 외화 결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여행 후 남은 외화 사용처를 찾는 내국인이 많아져 전국 확대를 결정했다.

외화를 사용하는 고객은 GS25의 모든 일반 상품(택배 등 서비스 상품 제외)을 구매할 수 있고 남은 거스름돈은 원화로 받게 된다.

GS25는 외화 결제 서비스를 위해 신한은행과 협업을 진행했다. GS25는 당일 환율을 적용해 외화를 원화로 환산해 계산기(POS)가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외화 결제 시스템에 필수적인 환율 정보를 신한은행이 매일 GS25에 제공한다.

GS25는 외화 결제 서비스 확대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증가는 물론 외화를 사용하려는 내국인의 내점 비율도 늘어나 가맹점 수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25는 혹시 모를 외화 위조 지폐 사고가 있을 것을 대비해 본부 비용으로 보험을 가입해 가맹점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또 외화에 익숙하지 않은 GS25 경영주 및 근무자를 위해 외화 결제 시 네 종류의 외화 지폐 이미지가 계산기 화면에 활성화되도록 시스템을 구현해 고객이 낸 외화와 동일한 외화를 찾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효섭 서비스상품팀장은 “GS25의 외화 결제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내·외국인 모두 필요 시 가까운 GS25에서 네 종류의 외화 지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내·외국인이 누구나 외화 결제 시스템을 쉽게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별 안내문을 점 별로 비치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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