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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7명 ‘나는 홈루덴스족’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7명 ‘나는 홈루덴스족’

기사승인 2019. 07. 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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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루덴스족 현황 19-0713
20·30대를 중심으로 ‘홈루덴스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루덴스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놀이를 뜻하는 루덴스(Ludens)를 합친 말로, 자신의 주거공간 안에서 모든 것을 즐기는 이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구인구직플랫폼 잡코리아는 자체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지난 9~12일 나흘간 20·30대 밀레니얼 세대 3839명을 대상으로 홈루덴스족 관련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2.3%가 홈루덴스족이라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76.5%)이 남성(61.4%)에 비해 15.1%p 더 높았다.

이들이 홈루덴스족이 된 이유(복수응답 기준)는 △집이 제일 편하기 때문(79.4%) △지출을 줄이고 싶기 때문(38.1%)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이기 때문(20.1%)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스스로를 홈루덴스족이라고 밝힌 2777명(복수응답)은 △홈영화(49,4%) △유명 식당 음식(43.2%) △게임(29.3%) △홈카페(27.0%) 등을 집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홈피부케어(17.0%p)나 홈카페(7.7%p)를 하는 반면, 남성은 여성에 비해 홈게임(28.1%p)을 더 많이 했다.

홈루덴스족에 대한 인식에선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응답률이 65.0%로 집계됐다. 부정적(2.8%)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소수에 불과했고, 중립적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32.1%로 나타났다.

홈루덴스족에 대한 이미지 조사(복수응답 기준)에선 △혼자 잘 노는 독립적인 사람(69.1%) △여유를 좋아하는 사람(35.8%)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23.7%) 등의 의견이 나왔다.

또한 응답자 중 91.2%는 앞으로 홈루덴스족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홈루덴스족이 등장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개인 라이프스타일(39.4%) △소확행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산(30.8%) △디지털 문화의 발달(17.7%)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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