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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50통 한정 ‘1% 수박’ 판매…사각한 과육에 12브릭 이상 고당도

이마트, 350통 한정 ‘1% 수박’ 판매…사각한 과육에 12브릭 이상 고당도

기사승인 2019. 07. 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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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 수박
이마트는 성수점·죽전점·분당점 등 수도권 19개 점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1% 수박’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가 프리미엄 브랜드 ‘1% 수박’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과일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13일부터 성수점·죽전점·분당점 등 수도권 19개 점포를 중심으로 ‘1% 수박’ 판매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1% 수박’은 사각사각한 과육, 달콤하고 진한 수박향을 자랑하며 외관상으로는 껍질이 흑색을 띠고 수박 특유의 줄무늬가 없어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이름에 걸맞게 품종 차별화와 정밀한 생산관리로 12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수박으로, 신규 품종의 수박을 테스트 재배 후 생산 물량 가운데 일부를 상품화한 것이다.

‘1% 수박’은 국내 유통업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하는 상품으로, 350통 한정 물량으로 선보인다. 산지는 정읍으로 가격은 2만4800원(8kg 이상)이다.

이마트는 과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변화되면서 당도나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과일 매출이 크게 증가해 1% 수박을 내놓게 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17년 발표한 ‘과일 소비트렌드 변화와 과일산업 대응방안’ 자료에 따르면 199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과일 소비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소득이 증가할수록 과일 소비의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이 과일류를 구입할 때 신선도와 가격 다음으로 당도를 우선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이마트에서도 수박이 제철인 지난해 5~8월 2만원 이상 프리미엄 수박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1.2% 증가했다. 프리미엄 포도의 대명사로 떠오른 고당도 ‘샤인머스캣’ 매출 역시 2018년 기준 2017년보다 588.5% 늘었다.

이범석 이마트 과일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1% 수박은 일본에서 매년 6월 행해지는 수박 경매에서 한 통당 최고 낙찰 금액이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덴스케 수박’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최고급 과일”이라며 “우수 생산자·협력사와의 노력 끝에 생산에 성공한 만큼 향후 1% 수박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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