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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모션제어업체 아진엑스텍은 ‘다양한 다관절 상용로봇에 적용이 가능하고 빈피킹 및 이적재 작업에 특화된 지능형 컨트롤러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빈피킹이란 무작위로 겹친 여러 물체를 지정된 장소로 옮기는 자동화 공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국책과제의 수행기간은 오는 2022년 말까지며 총 정부출연금은 45억9200만원이다.
과제의 최종 목표는 물류 및 제조현장의 상자 또는 팔레트 상의 혼재된 피킹 대상물을 인식·피킹하고 이적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피킹 솔루션의 개발이다.
프로젝트 수행기관은 아진엑스텍뿐만 아니라 주원테크놀러지, 전자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듀월이 각 분야별 기술개발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아진엑스텍은 ‘제어 및 AI 기능구현을 위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내장하는 스마트 컨트롤러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아진엑스텍 관계자는 “오는 2021년 국내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에 들어가고, 오는 2022년부터 VAS, 베트남호치민공대 응우엔 호앙 얍 교수와 협업해 베트남 업체 빈그룹산하의 계열사의 생산현장에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