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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뮤지엄으로 경기북부 문화콘텐츠 개발 박차

에코뮤지엄으로 경기북부 문화콘텐츠 개발 박차

기사승인 2019. 07. 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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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 에코뮤지엄 조성, 7개 지역 12개 사업 총4억 원 지원 결정
시민이 주도하는 경기북부문화자원 발굴과 활용으로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개발에 박차
경기문화재단 건물 전경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1일 경기북부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만에코뮤지엄에 이은 두번째 에코뮤지엄 사업으로 총 7개 지역, 12개 사업을 지원 결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에 밀착해 오랜 시간 지역의 문제와 이슈를 발굴하며 활동한 시민단체와 연구자, 예술가, 청년단체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의 5개 분야 중, 남양주 숫돌모루 마을 ‘뿌리를 찾은 꽃’ 고양 ‘높빛마을 에코뮤지엄’ 그리고 동두천 ‘턱거리마을 에코뮤지엄’ 사업 등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단위 콘텐츠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고, 포천의 농촌유산활용, 파주의 기지촌, 가평 문화자원 연구 등 에코뮤지엄 조성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파주, 경의선과 자유로에 찍힌 발자국’ 사업과 양주목 관아지를 활용한 ‘양주고을 가을잔치’ 사업을 선정해, 그간 잊혀지거나 사라질 역사 자원을 재발견하고 재해석함으로써 공간이나 지역 활성화에 촉매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북부 실향민 공유밥상 콘텐츠화 사업’과 ‘양주 밀크페스티벌’축제 기획 지원을 통해 청년 작가 및 활동가 양성도 지원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경기북부 에코뮤지엄 공모사업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돼 있다고 인식됐던 경기북부 지역에서 기존의 재단 정책사업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다양한 지역문화활동과 시민기획자를 발굴하게 됐다”며 “이들과 협력해 북부지역의 시민문화활동과 지역기반의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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