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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신, 광주수영세계선수권 오픈워터서 아시아 선수 최초 金

中 신신, 광주수영세계선수권 오픈워터서 아시아 선수 최초 金

기사승인 2019. 07. 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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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워터 10km 1위 차지한 신신<YONHAP NO-1467>
14일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오픈워터수영 여자 10km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신신(중국)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수영에서 중국의 신신(23)이 아시아 선수로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신신은 14일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오픈워터 여자 10㎞ 경기에서 1시간54분47초2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1.666㎞의 코스를 6바퀴나 도는 레이스에서 신신은 2위 헤일리 앤더슨(미국·1시간54분48초10)에 불과 0.90초 차로 앞서 1위로 들어왔다. 이탈리아의 라헬 브루니는 1시간54분49초9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5년 러시아 카잔,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프랑스의 오를리 뮬러는 막판까지 1위로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결승선을 앞두고 뒤처지면서 결국 1시간54분51초20를 기록하고 11위로 밀려나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신신은 1991년 호주 퍼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수영 남녀 25㎞ 종목을 시작한 이래로 메달을 딴 첫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신신은 경기 후 “레이스 초반엔 에너지를 비축한 뒤 막판에 승부를 띄우는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레이스 막판 역전에 성공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오픈워터 국가대표를 선발한 우리나라는 임다연(경남체육회)은 2시간07분50초90으로 전체 64명의 출전 선수 중 53위, 정하은(안양시청)은 2시간09분36초80으로 5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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