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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e편한세상 백련산’, 저렴한 서울 숲세권 단지 눈길

[르포] ‘e편한세상 백련산’, 저렴한 서울 숲세권 단지 눈길

기사승인 2019. 07. 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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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산·불광천 자연환경 우수
3.3㎡당 1860만원 '합리적 가격'
은평구 새 아파트 실수요 많아
"교통 불편 감안해도 청약할 만"
e편한세상 백련산_주택전시관 (3)
지난 12일 개관한 서울 은평구 ‘e편한세상 백련산’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제공 = 삼호
“입지가 아쉽긴 하지만 서울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가 6억원대 초반이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죠.”(30대 박모씨)

대림산업 자회사인 삼호가 12일 서울 은평구 응암 제4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e편한세상 백련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e편한세상 백련산은 지하 3층~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358가구이며 이 중 전용면적 84㎡ 1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면적별로는 △59㎡A 84가구 △59㎡B 28가구 △59㎡C 13가구 △84㎡A 115가구 △84㎡B 118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지역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은평구에는 오래된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이 많아 신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 보였다.

은평구에 사는 장모씨(49)는 “현재 빌라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는 얘기를 듣고 왔다”며 “교통이 불편하지만 분양가가 괜찮다고 생각해 청약을 해볼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부터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백련산’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860만원이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5억4525만~6억2100만원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저렴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8월 입주 예정)’ 전용면적 84㎡는 최근 7억4700만원까지 거래됐다.

단지 인근에는 백련사와 불광천 등이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초·중·고등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서울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과 꿈나무마을책놀이방, 구립응암정보도서관 등 교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자녀의 입학을 앞둔 젊은 부부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마포구 합정동에 사는 이모씨(43)는 “서울에서 5억~6억원대 가격에 이정도 면적의 집을 구하기가 어려워 경기도에 집을 알아보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2~3년 뒤 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서 이 단지에 입주하면 통학도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백련산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며 “지하철을 통해 서울 중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방문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약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당해지역, 18일 1순위 기타지역, 19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25일 발표한다. 2021년 11월 입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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