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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회담 제안 조속히 답변해달라”

황교안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회담 제안 조속히 답변해달라”

기사승인 2019. 07. 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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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YONHAP NO-2608>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일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청와대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목적이나 계산을 갖고 제안하지 않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속히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모두 힘을 합쳐 지금 난국을 타개하길 원할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공식 통보하는 등 우리 기업 피해가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더 이상 정부 대책만 기다릴 순 없다”고 우려했다.

황 대표는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라도 경제 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면서 “우리 부품 소재 산업이 허약해진 까닭은 수익을 낼 수 없는 이중삼중 과도한 규제, 대기업 투자 막는 제도, 금융 환경이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황 대표는 “이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부품 산업을 키울 수 없는데도 이 정부와 여당은 대기업 탓만 하고 있어 참으로 답답한 일”이라면서 “반기업 반시장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일본과 당당히 맞서기 위해서라도 우리 경제를 성장 국면으로 돌려야 한다”면서 “이 정권이 경제 정책을 전환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실질적 논의가 가능하다면,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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