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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金징어’”…롯데마트, 제철맞은 국산 생 오징어 판매

“돌아온 ‘金징어’”…롯데마트, 제철맞은 국산 생 오징어 판매

기사승인 2019. 07. 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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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홍보실]생물오징어 참고사진
국내 수산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오징어가 조금씩 어획량을 회복하고 있다.
사라졌던 국내산 오징어가 돌아오고 있다.

롯데마트는 5월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속초수협의 오징어 어획량이 24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톤)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며 국내 수산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오징어가 조금씩 어획량을 회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최대 어시장 중 하나인 부산공동어시장의 6월 위판실적도 4만3416kg으로 전년 대비 56.3%가량 증가했다.

올해 동해안의 수온이 높게 유지되면서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의 어장이 동해를 중심으로 넓게 형성된 것이 어획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부터 시작된 ‘오징어 금어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오징어 어획량을 증가하고 있지만 과거 어획량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7월 현재 물오징어(1kg·중품)의 도매가격은 1만700원으로 전년도 1만738원에 비해 소폭 낮아지긴 했지만, 2016년 7월 5615원이었던 것과 대비해 90% 가량 비싸다.

이에 롯데마트는 제철을 맞은 오징어를 맛보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국산 생(生) 오징어 행사를 진행, ‘국산 생 오징어(1마리·냉장)’를 2500원에 판매한다. 이후에도 물량 수급 상황을 보고 오징어 행사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아직 예년 수준까지 회복되진 않았지만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면서 “매주 행사를 할 수 있진 않지만 제철 오징어를 맛보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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