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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강산 관광상품 홍보 나서...외화벌이 활로 찾는 듯

북한, 금강산 관광상품 홍보 나서...외화벌이 활로 찾는 듯

기사승인 2019. 07. 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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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GP에서 바라본 금강산 구선봉
강원 고성 GP에서 바라본 금강산 구선봉. / 연합
북한이 금강산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나섰다. 대북제재로 경제난을 겪는 가운데 외화벌이 활로를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5일 “7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 2019년 금강산관광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해당 관광상품이 3박 4일 일정으로 등산, 낚시, 온천치료 등을 포함하며 만물상, 구룡연, 삼일포, 해금강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관광객들의 요구에 따라 삼일포와 바닷가에서 낚시도 할 수 있으며 심장병, 고혈압, 류머티즘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온천목욕도 봉사 받을 수 있다”고 금강산 관광을 홍보했다.

매체는 이 관광상품과 관련해 참가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북한은 지난해 4월에도 금강산국제여행사를 통해 이런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금강산국제여행사는 북한이 2011년 5월 금강산관광특구를 설치하고 독자개발에 나서면서 출범시킨 여행사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강산관광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관광코스인 만물상, 삼일포, 구룡연 등은 금강산 관광사업자인 현대아산이 모집한 한국 관광객들이 방문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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