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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2678만원…1년 새 21% 급등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2678만원…1년 새 21% 급등

기사승인 2019. 07. 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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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1167만원 전년비 9.66% 올라
권역별분양가
제공=HUG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작년보다 2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5일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올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6월말(669만4000원)보다 21.02%, 지난 5월말(778만6000원)보다 4.03% 오른 81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3.3㎡(평)당 2678만원이다.

HUG가 집계한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당 평균 353만8000원(3.3㎡당 116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6%, 지난 5월 말보다 1.52% 상승했다.

서울, 인천, 경기를 아우르는 수도권의 지난달 말 ㎡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550만6000원(3.3㎡당 1817만원)으로 작년 6월 말보다 18.05%, 지난 5월 말보다 3.12%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민간아파트 평균가는 지난달 말 ㎡당 372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85%, 전달 대비 0.03% 상승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의 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말 ㎡당 평균 268만6천원으로, 작년 6월과 지난 5월 말 대비 각각 1.96%, 1.60% 올랐다.

HUG는 “서울 송파, 경기 용인, 제주 서귀포 지역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국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39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1만3009가구) 대비 41% 증가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 수는 총 1만758가구로 전체의 58.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분양 규모(7554가구)보다 약 42% 증가한 수치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신규분양 규모는 총 557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규모(2254가구)보다 약 2.5배(148%)로 폭증했다.

반면 지방의 신규분양 규모는 총 205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3201가구보다 3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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