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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학생 300명 하계 농촌봉사활동 나서

한성대, 학생 300명 하계 농촌봉사활동 나서

기사승인 2019. 07.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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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한성대학교 전경./제공=한성대
한성대학교는 오는 18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 8개면 19개 마을에서 ‘2019년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가속화된 도시화로 젊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힘을 보태고자 기획됐다.

한성대 총학생회가 농촌봉사활동을 주최해 학생을 모집했다. 500여명의 학생이 농촌봉사활동에 신청했으나, 농촌 마을 여건상 300명의 학생(선착순으로 접수한 250명, 통솔·책임 학생대표 50명)이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아르바이트, 취업준비 등으로 대학생들의 농촌행 발길이 예전보다 크게 줄어든 현 상황에서 한성대 재학생들은 농촌봉사활동에 높은 열의를 보였다.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인력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사과, 복숭아, 토마토, 옥수수 등의 작물에서 부실한 열매를 솎아내고, 수확하기에 적합한 열매는 잘라내는 일에 동참한다. 또 마을의 후미진 자투리 공간을 개방적인 장소로 바꿔주는 벽화그리기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하루 일과가 끝난 저녁에도 봉사가 가능할 경우 학생들은 생활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및 마을회관 주변 청소 등을 도와드림으로써 농촌 마을 구성원들과 정을 나눌 계획이다.

정호재 총학생회장은 “대학생활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농촌 문화를 배우고, 미숙하지만 함께 땀 흘리는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싶다”며 “학생들이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의 어려움을 깨닫고, 농민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대는 향후 농촌봉사활동 UCC 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농촌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여자들과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메시지를 재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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