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박진희 “환경 문제에 관심 많아, 사명감 갖고 있어”

박진희 "'닥터탐정'

 배우 박진희가 ‘닥터탐정’을 선택한 이유를 꼽았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배우 봉태규, 박진희, 이기우, 박지영, 류현경, 이영진, 후지이 미나, 정강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박진희는 "1~4회까지 대본을 봤다. 20대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 행정처들과 부딪히고 적극적인 행동들을 했었고, 30대에는 조금 식을 때쯤 우리 아이들을 통해 다시 느끼게 됐다. 배본을 보면서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환경 문제들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미팅때 감독님에게 정말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고, 캐릭터 자체가 정의감이 깔린 인물이다. 저 스스로 정의로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이기에 이 캐릭터에 더 끌린 것 같다. 감독님을 통해 계속 확신을 얻은 중이고, 드라마를 만들면서 진실을 왜곡하지 않는 힘이 있다. 저 분만 아니라 모든 배우, 제작진이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