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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SIS 회장 “미 중요 동맹 한일 갈등 큰 걱정거리, 미국 도움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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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SIS 회장 “미 중요 동맹 한일 갈등 큰 걱정거리, 미국 도움이 돼야”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7. 1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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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방미, 햄리 CSIS 회장과 교류·협력 논의
햄리 회장 "한일 갈등 미 중재, 진전시킬 수 있는 방안 있어"
"장기적 영향 심각, 미국, 한일 충분히 생각토록 도와야"
CSIS 한국석좌 10주년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CSIS에서 진행된 양정철 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의 업무 협의에 앞서 특파원들과 만나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한·일 갈등과 관련, “미국 정부가 도움이 돼야 한다고 정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CSIS 한국석좌(Korea Chair) 개설 10주년 기념 포럼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회장은 15일(현지시간)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한·일 갈등과 관련, “미국 정부가 도움이 돼야 한다고 정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햄리 회장은 이날 미 워싱턴 D.C. CSIS에서 진행된 양정철 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의 업무 협의에 앞서 특파원들과 만나 ‘한·일 갈등과 관련해 미국의 중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보다 진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있다”며 “(이번 갈등의) 장기적인 영향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양쪽(한·일) 모두 충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햄리 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 다 미국의 중요한 동맹들이라는 점에서 정말로 걱정스럽다. 우리는 동아시아 내 평화로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60년간 함께 해왔다”며 “정말로 큰 걱정거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상황에 대해 염려하고 있으며,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미국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양 원장은 미팅 후 특파원들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 방안에 관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그 문제 뿐 아니라 한·일 문제까지 포함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도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아울러 추가적 해외 방문 계획과 관련, “호주나 이탈리아·캐나다 등의 경우 주한 대사들을 통해 우리가 지금 당면한 문제들을 선험적으로 풀어간, 그리고 그러한 주제와 관련된 싱크탱크와 교류 협력을 맺으려고 한다”며 “지금 5∼6군데 진행하고 있는데, 일본도 마찬가지고 제가 굳이 방문을 안 해도 그 나라를 대표해 한국에 와 있는 대사관을 통해 일을 진행해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한 일본 대사관을 통해 민주연구원과 일본 싱크탱크와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양 원장은 “한반도에 평화 기류가 생기며 제거된 철책선을 전달했다”며 “한반도 분단 상황에서 시작된 평화의 중요성을 잊지 말라고 선물로 드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햄리 회장은 이날 미팅에서 양 원장으로부터 휴전선 철책선 조각을 선물로 받은 뒤 베를린 장벽 조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두 독일 간 분단의 끝을 볼 만큼 살았는데 한국의 분단의 끝도 볼 만큼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된 한국’을 위한 노력을 지지해야 한다며 이는 아시아 지역의 민주주의를 위해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이에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그렇게 무너지고 독일이 통일되는 모습에 전 세계인들이 큰 감명을 받았는데, 한반도에도 빠른 시간 안에 평화의 시기가 올 수 있길 바란다”며 “햄리 회장이 많이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연구원과 CSIS는 이날 미팅을 통해 오는 9월 햄리 회장 또는 빅터 차 한국석좌가 한국을 방문, 협약 체결 등 세부적인 교류 협력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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