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방문, 반짝음악회, 초등학교 어린 관객들 환호
| 반짝음악회1 | 0 | 경남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앙상블 in 4’가 15일 명덕초등학교 급식소에서 반짝음악회를 열고 있다. /제공=창녕교육지원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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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반짝음악회’를 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반짝음악회는 창녕교육지원청이 경남대학교 사범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경남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앙상블 in 4’가 창녕지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앙상블 in 4’는 2교시 후 놀이시간대와 점심시간대에 초등학교를 깜짝 방문해 클래식 소품, 만화영화 OST, 동요 등 초등학생들과 친숙한 다수의 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한다.
클래식 연주를 가까이에서 처음으로 접한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학생들은 호기심 가득 찬 어린 관객이 돼 공연에 몰입하고 환호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에는 명덕초등학교를 방문해 점심시간에 급식실에서 반짝음악회를 진행했다. 초등학생들은 점심을 먹으면서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한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환호했다.
홍영원 교육장은 “음악 전공 대학생들의 깜짝 공연이 공연 예술로부터 소외돼 있는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각인되고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