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청문보고서 재송부 이뤄지지 않아
| 밝은 표정의 윤석열 후보자<YONHAP NO-3336> | 0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연합뉴스 |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 15일까지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지만, 여야 대치로 이날까지 청문보고서 송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을 두고 여야간 협의가 이뤄지면서 윤 후보자의 임명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청와대는 두 사안이 별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문 대통령이 윤 후보자를 임명 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따라 윤 후보자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윤 후보자의 사퇴를 계속 요구해온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인 15일 최고위 회의에서 “청와대는 오늘까지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의 재송부가 없으면 임명을 강행하겠다며 국회를 또 한 번 무시하고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도 지난 14일 논평을 통해 “검찰총장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한참 잘못된 일”이라며 윤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