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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유상증자 상장사 중 금액 최대…7500억원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유상증자 상장사 중 금액 최대…7500억원

기사승인 2019. 07.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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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 금액이 가장 큰 상장사는 신한금융지주, 유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두산건설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사는 139개사, 증자주식수는 14억700만주, 증자금액은 4조3140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회사수는 전년동기(197개사) 대비 29.4%, 증자주식수는 전년동기(17억3,800만주) 대비 19.0%, 증자금액은 전년동기(10조2875억원) 대비 58.1% 각각 줄었다.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은 유상증자를 한 상장법인은 신한금융지주다. 올해 상반기 제3자배정 방식으로 7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증자주식수는 1748만주, 발행가액은 4만2900원이다. 이어 한진중공업(6874억원), 두산중공업(4718억원), 두산건설(3154억원), 웅진씽크빅(3100억원) 순이다.

같은 기간 두산건설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2억5133만주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증자금액은 3154억원, 발행가액은 1255원이다. 두산건설에 이어 유상증자 주식수가 많은 상장사는 웅진씽크빅(9955만주), 두산중공업(8500만주), 한진중공업(6874만주), 퓨전데이타(6862만주) 순이다.

유통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32개사, 8억4500만주, 3조2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선 89개사, 5억4700만주 8857억원으로 증자금액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전년동기 대비 59.8%, 56.4% 줄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 현황을 보면 제3자배정방식이 120개사(83.3%), 증자금액 2조8613억원(66.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동기(4조2946억원) 대비 33.4% 감소한 수치다.

주주배정방식은 증자금액 기준으로 1조2073억원으로 전년동기(4조409억원) 대비 70.1% 감소했다. 일반공모방식은 2454억원으로 전년동기(1조9520억원) 대비 87.4% 줄었다.

올해 상반기 무상증자의 경우 규모는 32개사, 2억1499만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2.9%, 50.9% 감소했다. 무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법인은 모다이노칩으로 3986만주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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