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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이용여객, 올 상반기 100만명 돌파...12월 말 200만명 ‘청신호’

인천항 이용여객, 올 상반기 100만명 돌파...12월 말 200만명 ‘청신호’

기사승인 2019. 07. 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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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인천항 이용여객이 개항 이래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6월까지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여객을 분석한 결과 100만2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인천항 국제여객(크루즈 포함)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21만2000명(65.4%)이 증가한 5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동성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해제 조치, 3만톤급 이상의 대형 국제카페리의 잇따른 운항개시와 다양한 이벤트 등의 유치노력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안여객의 경우 6만1000명(15.1%)이 증가한 46만7000명을 기록했다. 양호한 기상에 따른 운항횟수 증가, 다양한 해양관광상품 개발, 지자체의 운임지원 제도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전면 금지되면서 2016년 86만2000여 명이었던 이용객이 10만명 이상 급감해 2017년, 2018년 각각 75만 2000명, 72만8000명까지 줄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상반기 100만명 돌파는 인천항 개항이래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제부터는 양적인 성장에 걸맞게 연안터미널 편의시설(대합실, 주차장) 확충노력 등 고객 서비스 질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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