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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유플러스, 전자랜드 내 전용몰 구축…채널 다각화 통해 5G 고객 확보 나서

[단독] LG유플러스, 전자랜드 내 전용몰 구축…채널 다각화 통해 5G 고객 확보 나서

기사승인 2019. 07. 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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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LG유플러스, 5G 가입자 점유율 30% 이상 확보하겠다 (2)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5G 상용화 100일을 맞이해 다양한 U+5G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전자랜드와 손을 잡고 다음 달 전자랜드 온라인 채널에 LG유플러스 전용특가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최근 5G 가입자 점유율 30%를 확보하겠다고 목표를 내세운 만큼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전자랜드는 8월 전자랜드 온라인 채널 내에 U+전용특가몰 오픈을 목표로 제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스마트폰이 나오는 시기에 가전양판점에서 한시적으로 할인 이벤트를 펼치거나 TV 등 가전제품을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IPTV 제휴 상품을 할인가로 제공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이통사와 가전양판점이 협업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온라인쇼핑사업부에서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기존에 TV등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IPTV 가입시 혜택을 주는 서비스나 한시적으로 모바일 기기를 특가로 판매한 사례는 있어도 전자랜드가 통신사와 협업을 하는 것은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자랜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 확보를 위한 검토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LGU+의 IoT기기, IPTV 등의 상품을 판매할 계획으로 전자랜드와 협업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추후 반응에 따라 전국 전자랜드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도 고려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국 120곳의 전자랜드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획득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고착화된 이동통신 3사의 점유율 구조 5:3:2 구조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만년 3등’꼬리표를 떼고 5G 가입자 누적 점유율을 30% 이상 확보하기 위해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 자체 집계 결과 6월 말 기준 5G 가입자 점유율이 29%를 넘기며 SK텔레콤과 KT를 가파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네트워크, 요금제, 단말 구매혜택 측면에서 차별화된 강점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중심으로 5G 마케팅을 지속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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