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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베트남 진출 기업 수출애로 해소 위한 설명회 개최

산업부, 베트남 진출 기업 수출애로 해소 위한 설명회 개최

기사승인 2019. 07. 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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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주재 섬유·신발기업 등 관계자 100여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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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3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식에서 양국 수석대표가 협정문 및 양허표에 가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의 신남방정책 관련 핵심 국가로 올해로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5년째를 맞는 베트남과의 통상환경 이슈 및 현지진출 기업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호치민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호치민 롯데 레전드 호텔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섬유·신발기업 및 현지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통상정책 해외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10년부터 이어져 올해 10년째를 맞는 행사로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진출기업, 현지기업과 함께 현재 베트남의 통상환경 이슈를 정확히 진단하고 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각적인 수출 진흥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한국 제4위 교역국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가 열린 호치민은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소비문화 중심의 경제도시로서 섬유·신발 등 연관 산업이 발달해 외국기업 투자도시로 각광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또한 지난 2015년 한·베트남 FTA 발효 이후 보호무역주의 대두, 사실상 모든 상품에 대한 관세철폐 내용을 담은 베트남·EU 간 FTA 서명 등으로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관련한 정보 및 대응전략을 원하는 진출기업의 수요가 줄곧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베트남, 한·아세안, 베트남·EU, CPTPP 등 현재 베트남의 FTA 네트워크 관련 정보가 현지기업에 제공됐다. 이어 베트남 현지 교역·투자환경과 관련한 코트라 차원의 현지기업 지원방안과 베트남의 외국기업 투자지원제도, 관세인하 및 원산지 누적기준 등에 대한 베트남 FTA 네트워크 활용 수출 진흥방안 등도 소개됐다.

이날 축사를 맡은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대책관은 “베트남은 교역이나 투자규모에서 한국 산업에서 꼭 필요한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한국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라며 “이번 설명회가 앞으로 지속될 미중 무역분쟁 파고와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과 같은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 한·베트남 양국 기업이 위기 극복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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