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과 노동조합은 15일 서울 역삼동 본점에서 ‘노사 상생 선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달 2018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함께 노사 상생을 위한 선언을 준비해왔다. 이 자리에서 김동주 대표이사와 김동진 위원장은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양측은 공동운명체로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각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MG손보는 외부 투자자들의 투자확약(LOC)으로 자본확충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3억원, 6월 말 RBC비율은 129.5%로 추정되는 등 성장세가 계속되는 추세다. MG손보는 이 같은 지표들과 함께 ‘상생의 노사문화’로 더욱 강력해진 내부 결속력을 발판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날 김동주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새로운 노사문화를 여는 뜻깊은 날”이라며 “노사가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고 상생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간다면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나아가 ‘더 큰 일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