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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대·중·소상공인·자영업자 잘 사는 나라 위해 정책역량 집중할 것”

박영선 “대·중·소상공인·자영업자 잘 사는 나라 위해 정책역량 집중할 것”

기사승인 2019. 07. 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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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산업통상위 전체회의 업무보고서 이같이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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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중기부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제고를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데이터 축적과 인공지능(AI)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고,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4차 산업혁명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시장 친화적으로 투자제도를 정비하고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본격적으로 도와 창업·벤처 열기가 지속되는 ‘제2벤처붐’이 현실화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새로운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 등을 과감히 지원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협력하고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불공정한 거래는 확실히 바로 잡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미·중간 무역 갈등 지속, 일본의 불합리한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불확실성이 늘고 있다”며 “취임 이후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말을 듣고자 노력했다. 현장에서는 기업 유형에 따라 온도차가 있었다”고 했다.

또한 “중소제조업의 경우 생산과 수출은 감소추세이나 소매판매는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애로를 호소하고, 일부 기업은 스마트 공장 도입 등을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창업·벤처 분야는 2018년 기준으로 벤처투자가 3조4000억원, 신설법인은 10만2000개로 사상 최대로 증가해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고 창업에 도전하는 등 과거에 비해 환경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했다.

이와함께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어려움을겪고 있는 314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은 그들만의 독자적인 정책을 추진해 줄 것과 보다 과감한 지원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며 “그간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보급, 제2벤처붐 조성 등의 성과를이끌어냈고 소상공인·상생협력분야의 정책적 기반도 마련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까지 민관이 힘을 모아 스마트공장 7903개의 구축을 도왔으며, 생산성 증대, 불량률 하락 등 경쟁력이 높아지는 성과를 거뒀다”며 “벤처투자와 신설법인이 크게 증가했으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도 지난해 7월 3개에서 9개로 증가하는 등 제2벤처붐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드수수료 인하, 전통시장 현대화 지원 등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자영업 종합대책’을 수립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독립적 정책영역으로 체계화 하고자 했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자발적으로 상생하는 기업(자상한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기술침해 피해를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상생협력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도 노력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오늘 위원님들이 말씀해 준 지적과 정책 대안들은 앞으로 정책수립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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