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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복정정수장에 차염소독설비 연말까지 도입

성남시, 복정정수장에 차염소독설비 연말까지 도입

기사승인 2019. 07.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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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복정정수장에 차아염소산나트륨(차염) 소독 설비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오는 연말까지 도입하게 될 차염 소독설비는 화학물질 관리법에 따라 엄격하게 규제 관리하는 염소가스 대신 취급이 용이하고 안전한 차염 설비로 바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40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스템은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발생하는 차염 용액으로 수돗물을 살균, 소독하는 장치다. 기존 액화 염소 소독 방식보다 소독 냄새와 상수도관 부식 정도도 적어 맑고 깨끗한 물을 가정집까지 공급하게 된다.

특히 최근 구미시 등에서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는 복정정수장 인근에 밀집한 주택가와 대학교, 기숙사 등 다중이용시설이 염소가스 누출 위험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복정정수장은 성남시민의 75%인 수정·중원지역 전체와 분당지역 주민 72만명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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