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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구·경북 최대 장사시설 ‘공설숭조당 2관’ 개관

구미시, 대구·경북 최대 장사시설 ‘공설숭조당 2관’ 개관

기사승인 2019. 07. 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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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기 규모의 현대화된 친환경적인 장사시설
구미공설숭조당
구미시가 3만기 규모의 공설숭조당 2관을 16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숭조당 1관 모습./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대구·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장사시설인 공설 숭조당 2관을 16일 개관하고 시민들에게 선진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숭조당 2관은 총 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615㎡(1060평), 지하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봉안함 3만기를 안치할 수 있으며 4개의 분향실과 5개의 휴게실을 구비하고 유족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 75Kw용량 출력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해 자체 소비전력의 대부분을 조달할 수 있으며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하는 건축 설계로 녹색건축 예비인증 및 본인증 심사를 통해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현대화된 친환경 봉안시설이다.

특히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 누구라도 시설 접근 및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설을 갖춰 BF(Barrier Free)인증을 받았다.

숭조당 1·2관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무인감시시스템 설치와 보안시스템의 원격 중앙제어 방식으로 작은 인력으로도 운영과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2010년 55.8%에 비해 지난해 말 기준 화장률은 82.1%로 30%가량 늘었고 그와 함께 봉안시설의 수요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숭조당 2관의 규모(1·2관 총 약 4만기 규모)는 향후 35년간 봉안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써 대구·경북 내 최대 공설 봉안시설을 갖춘 구미시는 2016년 9월 개원 운영 중인 시립화장시설 구미시추모공원과 함께 화장에서 봉안까지 원스톱으로 장사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고인의 혼을 정성과 예를 다해 모시고 유족들에게는 위로와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시설과 장례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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