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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소충전소’ 준비 없는 수소차 지원사업 도마에

용인시, ‘수소충전소’ 준비 없는 수소차 지원사업 도마에

기사승인 2019. 07. 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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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에버랜드 국내 최초 융복합충전소 허가 후 ‘보류’로 빨간불
김진석 시의원
16일 경기 용인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김진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회계과에 대한 심사에서 수소차 충전소에 대한 준비도 없이 수소차 지원사업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홍화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친환경 수소차 충전소에 대한 준비도 없이 수소차 지원사업만 하고 있다는 질타를 받았다.

16일 경기 용인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김진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회계과 심사에서 수소차 충전소에 대한 준비도 없이 수소차 지원사업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시의원은 “수소차 지원사업에 대해 용인시민이 수소차를 45대나 신청했다” 며 “경기도 다른 지자체는 수소충전소를 준비 중인데 용인지역 시민은 30여키로 떨어진 안성시 등을 가야 되냐”고 문제점을 따졌다.

용인시에는 76명의 시민이 수소차 구매를 원했으나 45명이 경기도로부터 배정을 받았다. 수소차는 약 6500만원으로 개인이 50%인 3250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50%(국비 2250만원, 지자체 1000만원)를 지원받는다.

수소차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오히려 주행 시 산소가 공급돼 경유차 2대분의 미세먼지를 빨아들인다. 에너지원을 얻는 방식도 친환경적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삼천리와 협약을 맺어 지난 3월 용인시로부터 에버랜드 도시가스충전사업에 대해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392일대에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용인시는 법제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보류’를 해 뒷북 행정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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