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관련 정책을 통합적으로 실행할 아동권리보장원이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진양빌딩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포용국가 아동 정책’ 구현을 위한 중추 기관이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지원(중앙입양원,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보호가 필요한 아동 자립지원(아동자립지원단, 디딤씨앗지원단), 아동돌봄(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 아동학대 대응 및 예방(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실종대응(실종아동전문기관) 업무를 통합 수행하게 된다. 또 아동정책영향평가, 아동정책기본계획 수립 지원 등 정책지원 기능도 맡는다.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아동권리보장원장 직무대리)은 “아동권리보장원은 우리나라 모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에 대한 공공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국가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