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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우승’ 호피폴라 김영소 “콜드플레이, 날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워”

‘슈퍼밴드 우승’ 호피폴라 김영소 “콜드플레이, 날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워”

기사승인 2019. 07.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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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폴라 /사진=JTBC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하현상 김영소 홍진호 아일)가 콜드플레이가 언급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호피폴라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슈퍼밴드' 우승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소는 콜드플레이가 1라운드 무대를 언급한 것에 대해 "자고 있다가 일어나서 우연히 봤는데 믿기지 않더라. 윤종신 프로듀서님이 콜드플레이의 SNS를 공유했다는 걸 올렸더라. 합성 사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영소는 "콜드플레이 SNS를 들어갔더니 정말 있더라. 음악을 시작하고 지금까지도 동경하는 밴드인데 제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만감이 교차했다. 1라운드도 힘들었지만 뿌듯했고 '슈퍼밴드'를 하는 동안 가장 충격적인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슈퍼밴드'는 최고시청률 4.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호피폴라는 아이슬란드어로 '물웅덩이에 뛰어들다'라는 의미를 가진 밴드다. 자신들의 음악에 팬들 역시 풍덩 뛰어들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이름이다. 보컬과 건반을 맡은 아일, 기타의 김영소, 보컬의 하현상, 첼로의 홍진호가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 'One more light'(원곡: Linkin Park)를 부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총 우승상금 1억 원과 앨범 발매, 월드 투어의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호피폴라를 비롯해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던 6팀이 전국 투어를 개최해 전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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