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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호피폴라 홍진호 “첼리스트보다 밴드 활동에 집중할 것”

‘슈퍼밴드’ 호피폴라 홍진호 “첼리스트보다 밴드 활동에 집중할 것”

기사승인 2019. 07. 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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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폴라 홍진호 /사진=JTBC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하현상 김영소 홍진호 아일) 홍진호가 첼리스트보단 밴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피폴라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슈퍼밴드' 우승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진호는 "'슈퍼밴드' 초반만 해도 어떻게 하면 첼로가 부각될 수 있을지 부재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 거듭할수록 꼭 내가 부각되거나 욕심내어야만 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게 아니더라. 보컬이나 악기가 부각되어야 할 때를 알면서 결과적으로 대중들에게 좋게 들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진호는 "제가 첼리스트만을 생각을 해오다가 이번에 우승도 했고 아무래도 이제는 호피폴라를 위해 이 일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꼭 내가 주인공이어야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아직 어떠한 결정을 내린 건 아니지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김영소 역시 "저도 '슈퍼밴드'에 나오기 전엔 독주로 무대를 채워나가는 기타리스트를 해왔다. '슈퍼밴드'에 지원하게 된 것은 혼자 음악을 하니 너무 외롭고 내가 연주하고 싶은 곡들이 기타 하나만으로 한계가 있던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찾아본 게 밴드였다"라며 "호피폴라는 밴드로 활동하면서 솔로 활동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겠지만 제 음악 인생에 있어 꼭 필요한 두 개의 요소라 생각한다. 병행하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밴드'는 최고시청률 4.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호피폴라는 아이슬란드어로 '물웅덩이에 뛰어들다'라는 의미를 가진 밴드다. 자신들의 음악에 팬들 역시 풍덩 뛰어들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이름이다. 보컬과 건반을 맡은 아일, 기타의 김영소, 보컬의 하현상, 첼로의 홍진호가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 'One more light'(원곡: Linkin Park)를 부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총 우승상금 1억 원과 앨범 발매, 월드 투어의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호피폴라를 비롯해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던 6팀이 전국 투어를 개최해 전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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