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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우암 송시열의 ‘겸익(謙益)’

[투데이갤러리]우암 송시열의 ‘겸익(謙益)’

기사승인 2019. 07. 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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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송시열
겸익(107×110.5cm 종이에 먹)
조선 후기 문신 겸 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은 주자학의 대가이다. 명청 교체기에 노론의 영수로서 청(淸)을 배척하고 명(明)을 존숭하는 의리론을 내세웠고, 양난(兩亂) 이후 흔들리는 신분 질서를 공고히 한 인물이다.

송시열이 쓴 ‘겸익(謙益)’은 동양 정치사상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서경(書經)’에 나오는 말로, ‘겸손하면 이익을 얻는다’는 뜻이다.

송시열은 도봉서원과 화양동 등에 대자로 글씨를 써서 돌에 새기는 등 대자서(大字書)를 즐겨 썼다.

그의 글씨는 안진경과 주자 그리고 한호의 영향을 받아 당당하고 힘 있는 서풍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에서도 송시열 글씨의 특질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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