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717080014 | 0 | 예천군이 상설시장에 설치한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모습./제공=블로그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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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상설시장과 중앙시장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설치해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전통시장 이용객 및 상인들에게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17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환경부 기후변화 대응력 증진 공모사업을 신청해 쿨링포그시스템 설치사업으로 대상 지자체로 선정, 국비 1억5000만원, 도비 4500만원을 확보해 총 3억원의 사업비로 지난달 설치하고 이달부터 가동하게 됐다.
쿨링포그시스템은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하고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대기 온도를 4~5도 정도 낮추고 공기를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악취제거와 해충억제 효과뿐 아니라 저녁부터 어두워지는 전통시장을 밝혀주는 역할까지 수행해 전통시장에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해 시원한 전통시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추후 전통시장 가로간판 정비, 화재 알림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