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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예상 대비 견조한 실적…하반기 신흥시장 확보가 관건”

“두산인프라코어, 예상 대비 견조한 실적…하반기 신흥시장 확보가 관건”

기사승인 2019. 07.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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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7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시장 기대치보다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500원으로 하향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상승한 2조2142억원, 영업이익은 0.1% 오른 2733억원을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중국시장 판매 감소 예상치 대비 양호한 실적으로 중동시장 등 점유율이 상승하고 중대형 굴삭기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2분기 GDP성장률이 6.2%에 그치며 부양책을 지속할 전망이나 작년 기저가 높아 하반기는 전년 대비 감익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지 업체들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외자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이 어려워 6월 점유율이 8.6%로 감소했으나 캐터필러를 제치고 시장 3위 등극해 그나마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시장 역성장 조짐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수익성 확보와 신흥국 및 선진시장 점유율 상승이 얼마나 실적 하락을 막아줄지가 관건”이라며 “그룹사의 재무위험과 중국법인 소송 이슈 등도 여전히 남아있어 불안한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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